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는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3개월이나 6개월 혹은 그 후의 기업 수익구조, 고객 등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대부분의 다른 솔루션들이 현재와 과거 상태에 대한 분석을 주로 하는데 비해 BI는 바로 예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 때문에 ‘IT의 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Ⅰ. BI시장 동향
수요자와 공급자간 이해 일치 ‘시장 쑥쑥’


BI는 근래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이 아니다. 이미 예전부터 존재해왔으나 과거에는 예측을 지원하는 데이터 분석이 미흡해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다 ERP가 구축되고 어느 정도 데이터웨어하우스(DW)가 구축돼 정제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면서 이 데이터를 이용해 기업이 그동안 하고자 했던 ‘예측경영’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IT의 궁극적인 목적은 경영효율이 아니라 경영전략에 있다. 비용절감, 업무 개선 등은 초기 효과라 할 수 있으며 기업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바로 ‘예측’이다. 막연하게 회사 매출이 6개월 이후에 몇 %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아니라 지나간 매출 성장 추이를 분석해 앞으로 6개월 또는 1년후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전망이 필요한 것이다.
매출 뿐 아니다. 현재의 고객 중 3개월 이후 이탈할 가능성이 큰 고객은 얼마인가. 이들의 성향을 분석해 어떤 메리트로 이들을 끌어들일 것인가. 또 현재 생산품의 불량률이 평균 얼마인데 불량률의 주 원인은 무엇이며 이는 무엇과 연관이 있는가. 물론 현재도 일부 예측은 CRM에서 할 수 있다.
그러나 CRM은 시장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 더 이를 반복하면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CRM에 뛰어들었던 업체들은 서둘로 BI로 급선회를 했고 종전에 CRM에서 말한 고객분석을 BI라는 그릇에 담고자 하고 하고 있다.
BI업체들은 ERP, 기간계시스템, DW 등을 갖춘 기업을 1차 공략 대상으로 보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정제된 데이터를 누적해 놨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이 마련돼 있다. 국내 시장에서 지금까지는 영업, 고객, 생산 등 부분적으로만 BI에 대한 수요가 일어났으나 앞으로는 전사적 BI 요구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전사 데이터웨어하우스(EDW) 프로젝트 몇 개가 추진중이며 이것은 BI를 위한 기반 다지기라고 할 수 있다.
과거 BI는 DW, DBMS, OLAP, 마이닝, ETT, CRM 등의 영역에 머물렀으나 최근에는 ERP, CRM, EC, 회계솔루션 등 기업의 대부분 솔루션 영역을 지원하고 있다.

EPR로 기초 닦고 BI로 전략 경영 
지난 몇 년간 국내 기업들은 ERP, CRM 등에 투자해 프로세스 혁신(PI)을 이뤄냈다. 이들 IT시스템은 매일매일 많은 양의 데이터를 만들어 내고 있으나 이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데이터만 쌓여가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IT인프라가 필요하게 됐다. 이렇게 되면 기업은 경영효율이나 경영전략을 위한 IT투자보다는 IT자체를 위한 IT투자를 하게 된다.
DW도 마찬가지다. 최근 3년 동안 국내 CRM 시장은 DW로 대변될 정도로 성장세를 의존해 왔다. 대형금융, 유통 등을 중심으로 DW프로젝트가 성행했고 그 결과 한국NCR 테라데이타 등은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었다. 그러나 DW 시장이 어느 정도 정점에 도달했고 기업은 DW를 이용해 어떻게 ‘경영’에 활용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게 됐다.
BI를 도입하는데 ERP가 반드시 필요한가에 대해 BI업체들은 ‘꼭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ERP가 아닌 다른 기간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DW라는 인프라를 갖췄으면 BI를 도입해서 경영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BI의 출발은 ‘통계’이다. 통계는 샘플이 많을 수록 정확해지며 이를 위해서는 많은 정보를 쌓아 놓아야 한다. 그렇다고 DW용량만 많다고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어리석은 판단이다. DW는 말 그대로 창고에 불과하며 이 창고 안에 데이터를 입체적으로 조합해 분석할 수 있도록 잘 정리돼 있어야만 한다.
10년도 더된 BI가 새삼스럽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배경에는 소프트웨어 업체 입장에서는 ERP 이후의 아이템이 필요했고 사용자는 ERP보다 한층 강화된 기능을 필요로 하는 요구가 맞물려 있다. ERP가 이미 어느 정도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CRM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가운데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것이다. 초기에 ERP를 도입했던 사용자들은 경영효율을 높이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으며 이제 IT를 활용해 좀더 향상된 경영성과를 기대하게 된 것이다.
소프트웨어 업체 뿐 아니라 구조조정이 한창인 컨설팅업체에도 BI는 반가운 소식이다. 기업이 의사결정에 필요한 자료를 추출해 내기 위해 ERP를 구축했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많은 인재들을 양성해 놨으나 포스트 ERP 프로젝트가 기대만큼 증가하지 못하던 차에 BI는 ERP 수요를 대체할 만한 것이 분명했다. BI는 이러한 수요자와 공급자의 요구가 맞아떨어지면서 시장에서 환영받았고 지난해부터 학습기, 탐색기에 들어갔다. 이미 포스코,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은 일부 업무에 BI를 도입했다.

기존 SW업체의 변신과 전략
IT업체의 변신은 무죄다. 아니 오히려 변화하지 않은 IT업체들은 굶어죽기 십상이다. 시장이 변화하면 재빠르게 움직여야 생존이 가능한 시점에서 BI가 뜨는데 이 시장에 발을 들여놓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게다가 아직 이 시장에서 절대 강자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자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기존에 영업을 해왔던 코그너스, SAS, 비즈니스오브젝트 외에 IBM, 오라클, 사이베이스 등이 시장에 가세했고 컴퓨터어쏘시에이트(CA)도 뛰어든 상태다. 이 쟁쟁한 업체들 가운데 누가 최후의 승자로 남을 것인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코그너스, SAS, 비즈니스오브젝트가 다른 소프트웨어 업체보다 한발 먼저 BI 사업을 해왔다 해도 사용자의 요구 사항이 계속 바뀌고 있어 선발업체로서 갖는 장점도 그만큼 희석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새로운 요구를 수용해 제품을 만들고 전략을 세우는 데는 기존 업체보다는 신규 업체가 더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IBM은 DB2 UDB(v8.1), DB2 OLAP서버(v8.1), 인텔리전트마이너(v8.1), 웨어하우스매니저(v8.1) 등과 어센설소프트웨어의 데이터스테이지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한국IBM 소프트웨어사업부의 DB담당자들이 BI를 맡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현재 제일모직의 B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올 6월께 마무리된다.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계열사로 SAP의 ERP를 쓰고 있다.
국내 시장에 마이크로스래티지 제품을 공급하는 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는 OLAP제품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ETT로 데이터스테이지, 리포팅툴로 옥타곤, DBMS로 사이베이스IQ를 판매하고 있다. 이중 국내 개발 제품인 옥타곤은 서버 기반의 아키텍처로 기업 환경에 적합하며 최신 버전은 1.5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국내에 처음 진출하게 된 것은 삼성전자의 DW프로젝트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DW프로젝트에서 처음에는 오라클 제품을 도입하려 했으나 당시 오라클 제품보다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선택하게 됐다.
코그너스를 국내에 공급하는 렉스켄은 설립 초기인 1994년부터 BI사업을 해왔으며 코그너스 OLAP툴인 파워플레이, 리포팅툴인 임프롬프트, 데이터마이닝툴인 시나리오 등을 판매하고 있다. 렉스켄은 4백여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OLAP에서 리포팅툴로 확장하고 있다. 사이베이스IQ는 DW전용 DBMS로 응답속도, 데이터 압축률, 관리의 편의성이 강점이고 최신 버전은 12.4이며 올해 안에 12.5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사이베이스는 대기업, 중소기업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며 확장형 DW까지도 BI로 보고 있다.
웹리포팅툴업체로 출발한 포시에스는 오는 3월에 오즈애플리케이션을, 6월에 애널을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포시에스는 BI 중 쿼리앤리포팅에 주력한 제품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며 데이터 분석으로 확장하고 있다. 포시에스의 제품은 다른 BI제품이 경영진과 전문가로 사용자가 제한된 것과 달리 사용자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는 올해 주요 DBMS·DW 업체들과 제휴를 강화해 시장 기반을 다지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CA는 지난해까지 국내 시장에서 클래버패스에 무게 중심을 두지 않았다. 클래버패스는 EIP 제품으로 BI제품까지도 포함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 BI 고객사는 확보하지 못했다. MS SQL서버를 공급하는 위세아이텍은 한국통신비즈메카, 한국가스안정공사, 아이마켓코리아, iMBC,한컴교육나라, 이렌텍 등의 BI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KMS의 문제점과 BI의 부각 
지식관리시스템(KMS)은 기업 정보시스템 활용의 최상위에 있으나 국내 IT시장에서는 제철을 맞이하지 못하고 져버렸다. KMS는 분명 필요한 시스템이지만 2~3년 전 국내 KMS 시장을 주도한 업체들은 그룹웨어업체였다. 이 때문에 대부분 기업 내부의 문서 공유와 유통에만 치중했다는 한계를 보였다.
기존 KMS가 정보, 데이터가 아닌 지식기반의 경영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믿었으나 실제로 KMS의 역할은 그룹웨어 수준을 넘지 못했다. KMS 시장이 시들해진 것도 이 때문이며 대안으로 기업정보포털(EIP)이 대두되기도 했으나 아직 시장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KMS의 또다른 한계점은 KMS가 정형데이터만으로 관리한다는 점이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 전사콘텐츠관리(ECM)가 생겨나기도 했으나 ECM 역시 문서관리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BI는 비정형 정보도 처리·가공하며 기존 시스템들이 인텔리전스 기능이 부족하다기보다는 점점 증가하는 비정형 데이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효율적인 시스템이 필요하게 됐다.
데이터, 정보, 인텔리전스, 지식을 구분하면 데이터가 가장 밑단에 위치하고 데이터를 가공하면 정보가 되고, 이 정보를 다시 가공하면 인텔리전스가 쌓여 지식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인텔리전스는 정보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고 볼 수 있다. 비정형 정보처리 시스템의 개발, 유지보수, 사용자 편의, 시스템 확장성, 투자회수(ROI)면에서 정보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을 BI솔루션으로 볼 수 있다. 과거 KMS에 대한 요구가 현 시점에서 BI로 표출되고 있다.
예를 들면 항공사가 날씨 데이터와 항공권 판매량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몇 십년 동안의 날씨 정보와 항공권 판매량 정보가 필요하다. 이를 비교했을 때 사람들이 장거리 이동을 많이 할 시점이 봄가을인지 아니면 여름, 겨울인지를 알아낼 수 있으며 봄가을에 주로 이동하는 지역과 여름, 겨울에 주로 찾는 지역을 알고 해당 시점에 가서 비행기 운항회수를 늘린다거나 하는 마케팅을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KMS에서도 하고자 했으나 KMS가 주로 담당했던 것이 각종 문서 파일 보관과 열람, 서류결재 수준이어서 더 발전하지 못했다.

DW를 포함할 것인가 말 것인가 
국내 BI 시장 규모는 보기에 따라 편차가 크게 난다. 지난해 DW를 포함하면 1천억원 이상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BI애플리케이션 라이선스만을 따지면 BI 시장은 그리 큰 규모가 아니다. 하지만 DW시장을 포함하면 이에 딸려 들어가는 DBMS 시장까지 겹쳐져 1천억원을 웃돌 것이다.
하지만 DW는 BI를 위한 인프라로 보는 시각이 현재 설득력이 있다. 한국오라클 i플랫폼BD본부 최종욱 팀장은 ‘지난해까지 BI 시장 규모에 DW를 포함해 왔다’며 ‘올해부터는 BI만의 독립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BI를 리포팅툴, OLAP툴, 마이닝툴, 통계패키지 등 다양한 형태로 구분했고 이를 통틀어 BI솔루션으로 정의했다. 그중 BI솔루션의 90% 이상을 리포팅툴, OLAP툴이 차지하고 있다.
BI가 유행으로 사라지지 않으려면 BI를 이용해 경영전략을 짜고 실제 이 예측이 얼마나 맞았는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이미 BI공급업체들은 국내 대기업 고객과 계약을 맺고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 성공사례가 계속 이어지며 좀더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만 하면 BI의 확산은 급속도로 빨라질 것이다.
기존 IT시스템이 ROI 위주였다면 BI는 ROI보다는 KPI(Key Performance Index) 위주로 흘러갈 것이다. BI는 지표설정이 어려우며 이를 표출해 내기 위해서는 컨설팅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BI의 활용이 ‘재무’에 치중된 것은 사실이다. BI를 전사적으로 확대해서 활용하려는 기업으로는 포스코 정도를 들 수 있으며 IT인프라와 투자 여력이 충분한 통신서비스 업체 정도다.
SAS코리아는 지난해 5월부터 6개월에 걸쳐 6시그마 1차 운동을 추진해 △자동차용 냉연 강판 두께 편차 감소 △수리 작업 정비율 향상 등 총 82개 과제를 수행했다. 포스코는 6시그마 운동을 진행하면서 SAS코리아의 BI제품인 ‘6시그마’를 도입했다. 포스코의 사례는 매우 혁신적인 것이다. 그동안 포스코는 냉연강판보다는 열연강판 생산이 주를 이뤘고 냉연강판 기술은 뒤쳐져 있었다. 포스코는 냉연강판 2m 당 허용오차 4mm 이하라는 공정 목표를 세우고 열처리와 프레스 과정에서 31% 가량 재처리를 해야 했다. 포스코는 냉연강판의 평탄도를 3.8mm에서 2.1mm로 개선했고 재처리율도 31.3%에서 2.2%로 낮췄다. 이 프로젝트로 비용을 연간 11억3천만원 절감할 수 있었다.
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는 2002년 3월 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통계정보에 BI솔루션을 공급했다. 수출입은행은 기존 1백여종에 달하는 통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각각의 테이블을 생성하고 출력화면을 각 프로그램에 의해 처리해 왔다. 이 은행은 운영과 유지보수 부담이 컸고 변경할 때 추가 개발해야 하는 경우 작업량도 많았으며 사용자도 정형적인 정보만 제공받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기 어려운 경우나 작업량이 증가하게 됐다.
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는 ROLAP툴을 적용해 기초데이터와 단지 몇 개의 요약 테이블로 모든 통계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했으며 변경할 때 단 십여분간의 작업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개발·유지보수 부담이 줄고 사용자도 정형적인 장표에 대해 축의 변경, 상세 정보로의 변화 등의 분석가능과 비정형 보고서 생성이 가눙해졌다. 또 이 모든 작업이 홈페이지에 연결돼 웹환경에서 구현되므로 모든 외부 관계자가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는 국내 롯데칠성의 영업정보시스템, 현대백화점의 1·2차 DW 등 50여개 고객사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롯데칠성은 영업정보시스템의 사용자 환경을 위해 비즈니스오브젝트를 선정했으며 보름 정도 걸렸던 리포팅 및 분석작업을 1~2일에 마칠 수 있게 됐다. 또 ERP·SCM의 사용자분석환경을 같은 인터페이스로 구성할 수 있어 구매·학습비용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출처 : <경영과컴퓨터>

참고 :
http://blog.naver.com/ssrt?Redirect=Log&logNo=60013831339
( Business Intelligence Systems )

http://blog.naver.com/dreamwu?Redirect=Log&logNo=120043225286
( Business Intelligence 관련 뉴스자료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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